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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지식/고사성어

[고사성어]각주구검(刻舟求劍)의 의미와 유래

by 도라에몽0804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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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고사성어, 그 의미와 유래

 

오늘의 고사성어: 각주구검(刻舟求劍)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각주구검, 세번이나 날려버렸네요; 그래서 고사성어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각선구검(刻船求劍)과 각주방검()과도 같은 말입니다.

 

 

정의


한자어 의미 그대로 풀이하면 배에 새겨 놓고 검을 찾는다는 뜻입니다.

이 고사성어는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를 때 사용합니다.

미련하고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할 때 각주구검이라합니다.

 

유래


각주구검이라는 고사성어는 여씨춘추*의 찰금편에 기록되어있는 한 젊은 검객의 일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한 젊은 검객이 자신이 매우 소중히 여기는 검을 가지고 양쯔강을 건너기위해서 배에 탑승했습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배가 크게 흔들렸고 젊은 검객은 실수로 가지고있던 검을 강 한가운데에 떨어뜨렸습니다. 깜짝 놀란 젊은 검객은 품에 지니고있던 짧은 칼을 꺼내어서 자신이 검을 빠뜨린 뱃전에다가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칼을 빠뜨린 곳을 표시했으니 배가 나루터에 닿자마자 꺼내면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배가 강을 건너 나루터에 도착했고 젊은 검객은 배가 닿자마자 얼른 내려 자신이 표시한 곳의 강물로 뛰어들어 칼을 찾으러갔습니다. 이런 젊은 검객의 행동을 보고 주변 사람들은 이미 칼을 빠뜨린 강물은 지나버렸는데 거기서 어떻게 찾을 수 있겠냐며 그의 어리석은 행동을 보며 비웃었다. 그 후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는 행동을 나타낼 때 각주구검이라는 말을 쓰게되었다

 

 

각주구검

 

 

여씨춘추
기원전 239년, 중국 진나라의 재상인 여불위가 주도하여 춘추전국시대의 모든 사상을 절충 및 통합하고 분학해 정치와 율령에 참고하기위해서 편집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여람이라고도 한다.


오늘의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 재미있으셨나요?

저는 각주구검이라는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를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께 처음 들었는데,

그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고사성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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